릴리알렌 안살림


- 그가 벽의 옷장을 열자 천장까지 서너개의 선반으로 구획지어진 칸칸마다 얌전히 개켜 얹어져 있는 옷들이 보였다. 제냐 랄프로렌 라코스테 등과 그외 내가 모르겠는 예닐곱종의 다양한 tpo에 적합한 남자옷들이 다양했다. "기회될때마다 이쁜거 있음 사놓은 것들"이라며 설명하는 음성뒤로 '참 다양하다 그래 이렇게 미리미리 모아두어야 하는 거구나 내가 너무 준비없이 생각없이 사는 건가봐' 하며 머쓱해졌다. 그러다 잠이깨어 잠시 생각해보니 치수는 사람마다 다른데 어떻게 미리 사두는겨 하고는 헛웃음으로 끝난 여러 쓰잘데기 없는 꿈 의 마지막 scene

- 아이폰의 이글루 어플리케이션은 뭔가 오류가 있는건지 수정이 되질 않는다. 릴리 알렌이 뻐큐거리는 노래를 계속 듣고 있자니 은근히 부아가 치미는데 옆의 남자가 갤럭시S인지로 테레비를 너무 열심히 보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자꾸 자리를 침범해와서 짜증이 났다. 요즘들어 운전 안하고 버스 타고 다니는 거에 뭐랄까 "완전히 반해서" 조용했는데 저녁의 낡은 시외버스의 자리라는 것이 좀 거시기 하다.

- 회사에서 워크샵을 간것은 mbti 때문이었다. 무시해서가 아니라 그냥 나는 그런 결과는 어떤 것을 보는것의 한 도구 외에는 별 의미없다고 보며 별로 믿지도 않는다. 재밌는 건 일부 맹신하는 부류가 있다는 건데, 아이들은 그렇다 쳐도 어른들이 그런거 듣고 귀얇게 반응하고 그러면 좀 남사스럽고 챙피하다. 그냥 어떤 띠어리 중의 하나일뿐이라고 게다가 다 좋은 형용사로만 풀어놨잖아. 뭐랄까 사람의 1/3정도 밖에는 설명하지 못할 뿐더러, 그 사람이 어떤 의지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대로 조직에 저 캐릭터 그대로 적용 & 작용되느냐는 완전히 다른 문제란 말이다... 여튼 나는 늦게가서 혼자 ENTJ 지도자형 이라는 것이 나왔는데 사람들이 부러워했다. '전지전능'의 캐릭터라는데 말을 바꾸면 독선적이고 지배력을 끼치려하고 뭐랄까 망상적인 면도 없잖아서 미시적인 것에 약할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면모가 있는 것이라고 나는 스스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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